'공범자들', 14만명 돌파…의미있는 기록 경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7일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공범자들'은 개봉 12일만에 누적관객수 14만 4240명을 기록했다.
'공범자들'은 방송 검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면서,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닌 권력의 홍보 기지로 전락한 KBS와 MBC, 지난 10년 동안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 150개 상영관으로 시작했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30개 상영관까지 규모가 확대됐다. 좌석점유율은 여느 상업영화들에 밀리지 않고 평일 20% 안팎을 유지하고 주말은 30% 이상을 기록했고, 예매율도 개봉 후 줄곧 10위권내 순위를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또 '공범자들'은 지난해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최승호 감독의 전작 '자백'의 최종 관객수인 14만 3944명을 개봉 11일만에 넘기며 다큐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