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 골든센츄리가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지속했다.

골든센츄리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억4745만 위안(한화 242억 9400만원), 영업이익 3931만 위안(64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5%, 26.5%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895만 위안(47억7100만원)으로 19.5% 늘었다.

주승화 골든센츄리 대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매출 증가세를 2분기에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중국 정부의 주도로 대형트랙터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중대형 트랙터용 휠, 타이어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골든센츄리의 향후 매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골든센츄리는 지난 6월 올해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양주 신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회사 측은 신공장 완공 후 트랙터휠 생산능력(Capa)은 기존의 양주 공장 대비 최대 3배까지 증가해 향후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