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챗봇은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현대차 코나를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사진=현대차)
코나 챗봇은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현대차 코나를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과 자동으로 대화를 나누는 소프트웨어 '챗봇(Chatbot)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신차 코나에 대한 고객의 질문을 문답 형식의 채팅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코나 챗봇'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채팅 로봇의 줄임말인 챗봇은 사용자의 대화나 질문을 통해 그에 알맞은 답이나 연관 정보를 찾아 제공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을 뜻한다.

코나 챗봇은 차량 정보, 차량 모델 추천 서비스, 전시 차량 및 시승 가능 차량 조회 등 고객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서비스다. 현대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파악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챗봇 서비스 베타 버전을 개발했다. 베타 버전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 이후 고객의 반응을 학습시킨 정식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챗봇 서비스를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