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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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8일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당대표 선출에 대해 "선의의 경쟁과 협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이 새로 선출된 지도부와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당으로 발전해 가길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당을 마지막으로 모든 정당이 전열을 가다듬고 진정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면서 "민주당은 여야의제 정당과 더불어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을 통한 우리 정치의 진일보를 이뤄냄으로써,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그 시작은 대화와 타협에 기반한 선의의 경쟁과 협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대표는 당선 이후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견제하는 것은 국민이 야당에게 준 제1의 과제"라면서 "13명 대법관이 만장일치로 거액의 '검은돈'을 받았다고 한 대법원 판결까지 부정하며 큰소리치는 모습에서 독선에 빠진 권력의 모습을 본다"며 한명숙 전 국무총리 만기출소 후 민주당이 밝힌 '사법개혁' 입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