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오라클피부과병원 개원식 사진
말레이시아 오라클피부과병원 개원식 사진
오라클메디컬그룹의 해외 병원사업 지주회사인 코라클은 말레이시아의 헬스케어 기업인 HSC메디컬센터와 함께 쿠알라룸푸르에 오라클피부과를 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쿠알라룸푸르 오라클피부과병원은 최초의 한국과 말레이시다 합작병원이다. 오라클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인 뿐 아니라 주변 국가의 의료관광객도 상당수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라클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 해외 진출 지원사업인 '말레이시아 뷰티 클리닉 진출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는 170만여명의 인구와 1만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는 말레이시아의 수도다. 연간 80만명에 달하는 의료 관광객의 상당 부분을 유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승민 코라클 대표는 "이번 쿠알라룸푸르 지점의 매출과 수익을 안정화시킴과 동시에 동남아시아와 중동의 해외 의료관광 센터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의료의 해외진출에 공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영우 오라클메디컬그룹 회장은 "앞으로 HSC와 함께 80억원의 국내외 자본과 다수의 인력을 투입해, 말레이시아에 10여개의 오라클피부과를 추가 개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라클메디컬그룹은 미국 러시아 중동 인도에도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