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올해 초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이날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들은 국가정보원이 전날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리설주는 지난해 9개월 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출산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2009년 김 위원장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2013년 북한을 방북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둘째가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임이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첫째와 최근 출산한 셋째는 정확한 이름과 성별 등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