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KB자산운용의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ETF'를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ETF는 기존 코스닥 레버리지ETF와 달리 코스닥150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한 상품으로, 코스닥시장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현재 코스닥 관련 레버리지 ETF는 코스닥150현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한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와 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ETF가 상장돼 있다.

KBSTAR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 ETF의 경우 코스닥150 선물가격 일간수익률의 양의 2배 성과달성을 목표로, 기초지수의 일간 하락률 수준의 수익을 추구한다.

거래소는 "기존 상장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와 패키지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상황에 따른 양방향 트레이딩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선물지수 추종 및 롤오버 손익 발생 가능성 등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