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29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방한 중인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두 번째), 아미 베라 부위원장(다섯 번째)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만 1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에 “2020년까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여 개로 늘리고 고용 인원을 1만여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SPC그룹은 2002년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05년 로스앤젤레스(LA)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었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57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매출 1억달러를 달성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