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대장암 예방에 효과" 국내 연구팀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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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근영 서울대 의대 교수(왼쪽)와 고광필 가천의대 교수(오른쪽) 연구팀은 한국인 510명과 베트남인 428명을 대상으로 콩 섭취와 대장암 발병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더니 콩을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에는 대장암 환자와 정상인이 모두 포함됐다.
연구팀은 암에 걸리기 전 혈액과 비교분석했더니 이소플라본 혈중 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25%에 비해 상위 25%에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50%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암세포 증식과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배변을 촉진해 대장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연구팀은 암에 걸리기 전 혈액과 비교분석했더니 이소플라본 혈중 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25%에 비해 상위 25%에서 대장암 발생 위험이 50%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콩에 들어 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암세포 증식과 새로운 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배변을 촉진해 대장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했다고 분석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