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29초영화제] "직접 연기해준 아빠에게 영광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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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대상
이예은 감독
이예은 감독
“가족과 떨어져 경기 구리에 계시는 아빠를 생각하면서 ‘기러기 아빠’를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어요. 아빠가 흔쾌히 연기도 직접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30일 열린 ‘제5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시상식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이예은 감독(서울 진명여고 2·사진)은 수상자 호명과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 첫 출품인데 예상치 않게 대상의 영예를 안게 돼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는 연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의 영광을 부모님에게 돌렸다. 특히 직접 출연해 준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기가 처음이라 촬영할 때 어려워하셨어요. 아직 전화를 못 드렸는데 얼른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요.”
그의 장래 희망도 영화감독이다. 이를 위해 학내 영화제작 동아리 ‘진필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화감독 준비를 시작하면서 만든 첫 작품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배우를 꿈꾸는 동아리 후배 두 명도 함께 이 작품을 만들었어요. 그들과도 영광을 나누고 싶어요.”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30일 열린 ‘제5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시상식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이예은 감독(서울 진명여고 2·사진)은 수상자 호명과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 첫 출품인데 예상치 않게 대상의 영예를 안게 돼 깜짝 놀랐다고 했다. 그는 연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의 영광을 부모님에게 돌렸다. 특히 직접 출연해 준 아버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기가 처음이라 촬영할 때 어려워하셨어요. 아직 전화를 못 드렸는데 얼른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요.”
그의 장래 희망도 영화감독이다. 이를 위해 학내 영화제작 동아리 ‘진필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화감독 준비를 시작하면서 만든 첫 작품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배우를 꿈꾸는 동아리 후배 두 명도 함께 이 작품을 만들었어요. 그들과도 영광을 나누고 싶어요.”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