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연말까지 제주공항 면세점 연장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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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3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의 차기 운영자 선정 지연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영업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연장 계약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4개월 간이다.
이번 연장 계약은 그동안 공항공사가 17억~18억원에 달하던 고정 임대료를 매출액에 따른 변동 임대료로 변경하기로 하면서 성사됐다.
한화갤러리아는 2014년 4월부터 제주공항 면세점을 운영해왔지만 매출의 85%가량을 올려주던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이 줄면서 월 매출이 임대료에도 미치지 못하자 2019년 4월 만료 예정이던 특허권을 조기 반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