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223.6조원…'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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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3포인트(0.43%) 오른 657.83에 마감됐다. 지난 24일 이후 엿새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233조6000억원을 달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은 2015년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6월9일 기록한 223조70억원이다.
거래소 측은 "상장활성화 정책에 따른 우량기업의 지속 상장과 지수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다"며 "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확대 정책, 코스닥 기업 이익 증가율 개선 등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도움이 컸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제약,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 업종 위주로 투자를 확대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누적 3078억원을 순매수했다. 제약업종은 706억원, 반도체와 IT부품은 각각 454억원, 271억원을 사들였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3포인트(0.43%) 오른 657.83에 마감됐다. 지난 24일 이후 엿새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233조6000억원을 달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은 2015년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6월9일 기록한 223조70억원이다.
거래소 측은 "상장활성화 정책에 따른 우량기업의 지속 상장과 지수 상승으로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로 증가했다"며 "새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확대 정책, 코스닥 기업 이익 증가율 개선 등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도움이 컸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제약,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 업종 위주로 투자를 확대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누적 3078억원을 순매수했다. 제약업종은 706억원, 반도체와 IT부품은 각각 454억원, 271억원을 사들였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