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핵심부품으로 24시간 내내 가동하는 냉장고의 전력 사용량, 소음, 진동 수준을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냉장고 컴프레서 생산 40여년만에 누적생산량 2억대를 돌파해 '3초당 컴프레서 1대 생산'이라는 생산력을 입증한 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내구성도 높게 평가 받았다.
VDE는 120일 동안 31만번의 삼성전자 냉장고 품질 시험을 진행해 인버터 컴프레서의 구성 요소와 진동·소음, 안전결함 등을 확인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셰프컬렉션 등 주요 냉장고 제품에 이 인버터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꾸준한 신규공법 개발로 초정밀 제조라인을 구축해 핵심부품의 정밀도를 기존의 2배로 개선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