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한미 국방 전술핵 언급만… 깊은 토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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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전체회의…"미국 측에서 소극적"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31일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간 회담에서 전술핵 재배치 및 핵잠수함 건조 문제가 거론된 것과 관련 "심도 있는 토론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국방장관이 회담에서 (전술핵 재배치와 핵잠수함 문제를) 서로 언급한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차관은 특히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미 간 구체적 논의가 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 측에서도 소극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서 차관은 또 북한의 도발 징후 포착과 관련해 "한·미 연합 정보자산으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지만, 우리 위성의 역할은 아직 제한된다"며 "정보감시 자산은 킬체인 구축의 핵심이다.
조기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31일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간 회담에서 전술핵 재배치 및 핵잠수함 건조 문제가 거론된 것과 관련 "심도 있는 토론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 국방장관이 회담에서 (전술핵 재배치와 핵잠수함 문제를) 서로 언급한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차관은 특히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미 간 구체적 논의가 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 측에서도 소극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서 차관은 또 북한의 도발 징후 포착과 관련해 "한·미 연합 정보자산으로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지만, 우리 위성의 역할은 아직 제한된다"며 "정보감시 자산은 킬체인 구축의 핵심이다.
조기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