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노트8, 100만원 넘지 않는다는 발언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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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김하나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의 국내 출고가가 예상과 달리 1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사업자들과 (갤럭시노트8 출고가 관련)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1’자를 안 보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100만원 내로 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에선 최저 930달러(약 104만원), 캐나다는 1299달러(116만원) 등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금액으로 책정됐는데, 국내에서만 100만원 이하로 내놓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
고 사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 언팩 당시 국내 기자들에게 100만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은 실수라며 양해를 구했다.
그는 “뉴욕 갤럭시노트8 공개행사를 하기 전에 영국, 뉴욕 등에서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도 (1000달러를 넘느냐는 등)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그때마다 1자를 가능하면 안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를 한국 기자들에게도 그대로 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경쟁 제품은 LG V30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LG V30을)아직 보지 못했지만 한국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잘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갤럭시노트8와 LG V30는 21일 국내에 동시 출시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사업자들과 (갤럭시노트8 출고가 관련)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1’자를 안 보기가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100만원 내로 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에선 최저 930달러(약 104만원), 캐나다는 1299달러(116만원) 등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금액으로 책정됐는데, 국내에서만 100만원 이하로 내놓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
고 사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 언팩 당시 국내 기자들에게 100만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은 실수라며 양해를 구했다.
그는 “뉴욕 갤럭시노트8 공개행사를 하기 전에 영국, 뉴욕 등에서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서도 (1000달러를 넘느냐는 등)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그때마다 1자를 가능하면 안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를 한국 기자들에게도 그대로 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경쟁 제품은 LG V30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LG V30을)아직 보지 못했지만 한국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잘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갤럭시노트8와 LG V30는 21일 국내에 동시 출시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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