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다"…서현진·양세종 연애세포 깨운 '사랑의 온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로맨스 강자' 서현진과 데뷔 1년 만에 주연 자리를 꿰찬 대세 배우 양세종이 만났다. 배우들까지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든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다.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사랑의 온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전 기자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 이유에 대해 한 관계자는 "서현진과 양세종의 케미를 자랑하고 싶어서"라고 말하기도. 그만큼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가 자신있다는 뜻이다.
이날 서현진은 "작가님과 만났을 때 한창 연애 생각이 없던 시기였다. '드라마를 하고 나면 사랑이 하고 싶어질 것'이라는 작가님의 말에 홀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건 중심의 드라마를 하다 보니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드라마도 하고 싶었다. 하명희 작가님의 '사랑의 온도'는 글이 섬세하다. 내 감정이 그 필력을 따라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며 "온전히 감정선에만 치우쳐져 있는 대본이라 어렵다. 나에겐 도전이자 모험"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서현진과 호흡을 맞추는 양세종은 데뷔한지 갓 1년 된 신인 배우다. '사임당 빛의 일기', '낭만닥터 김사부', '듀얼'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으며 급부상했다.
첫 주연을 맡은 양세종은 "부담을 안 느꼈다면 거짓말"이라며 "주위에서 기대와 우려가 큰 만큼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세종과 서현진은 실제로는 7살 차이, 극 중에서는 6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서현진은 양세종을 살뜰히 챙기며 누나 면모를 드러냈다.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만의 차별점으로 '진한 멜로'를 꼽으며 "연하남들의 돌직구에 누나들이 심쿵한다. 직진남의 매력을 흐뭇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드라마 톤과 색감에 대해 많은 회의를 거쳤고, 매 장면의 분위기와 색채, 배우들의 미묘한 감정을 모두 잡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건 PD는 "기존의 로맨틱코미디와 멜로 공식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가을의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 표현될 지는 방송을 보면 아실 것"이라며 "젊은 시절, 첫사랑을 떠올리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결혼할 나이에 만나고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맞는 건지, 기다리면 내가 원하는 사람이 오긴 할까 등의 고민이 담긴 드라마"라며 "우리가 느낀 것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면 가을에 어울리는 달달하고 간질간질한 멜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랑의 온도'는 '조작'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사랑의 온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전 기자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 이유에 대해 한 관계자는 "서현진과 양세종의 케미를 자랑하고 싶어서"라고 말하기도. 그만큼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가 자신있다는 뜻이다.
이날 서현진은 "작가님과 만났을 때 한창 연애 생각이 없던 시기였다. '드라마를 하고 나면 사랑이 하고 싶어질 것'이라는 작가님의 말에 홀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건 중심의 드라마를 하다 보니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드라마도 하고 싶었다. 하명희 작가님의 '사랑의 온도'는 글이 섬세하다. 내 감정이 그 필력을 따라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며 "온전히 감정선에만 치우쳐져 있는 대본이라 어렵다. 나에겐 도전이자 모험"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서현진과 호흡을 맞추는 양세종은 데뷔한지 갓 1년 된 신인 배우다. '사임당 빛의 일기', '낭만닥터 김사부', '듀얼'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으며 급부상했다.
첫 주연을 맡은 양세종은 "부담을 안 느꼈다면 거짓말"이라며 "주위에서 기대와 우려가 큰 만큼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세종과 서현진은 실제로는 7살 차이, 극 중에서는 6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서현진은 양세종을 살뜰히 챙기며 누나 면모를 드러냈다.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만의 차별점으로 '진한 멜로'를 꼽으며 "연하남들의 돌직구에 누나들이 심쿵한다. 직진남의 매력을 흐뭇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드라마 톤과 색감에 대해 많은 회의를 거쳤고, 매 장면의 분위기와 색채, 배우들의 미묘한 감정을 모두 잡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건 PD는 "기존의 로맨틱코미디와 멜로 공식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가을의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 표현될 지는 방송을 보면 아실 것"이라며 "젊은 시절, 첫사랑을 떠올리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결혼할 나이에 만나고 있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맞는 건지, 기다리면 내가 원하는 사람이 오긴 할까 등의 고민이 담긴 드라마"라며 "우리가 느낀 것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면 가을에 어울리는 달달하고 간질간질한 멜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랑의 온도'는 '조작'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