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식 고르려면 경영진·성장이력 보라"
한경BP는 가치투자 펀드매니저로 유명한 마이클 션의 《더 좋은 주식의 발견》(이석 옮김·사진)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클 션은 이 책에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중요한 정보에 집중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59개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를 제안했다. 그가 핵심 투자 노하우를 총 집약해 쓴 이 책은 입소문만으로 미국 월가의 필독서가 됐다.

그가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하는 것은 기업, 경영진, 기업의 성장 이력이다. 먼저 그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를 파악하고, 핵심 고객층과 경쟁 구도 등을 파악했다.

경영진도 분석했다.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왔는지 보여주는 이력 역시 중요하게 평가했다. 션은 “체크리스트는 주식을 살 때뿐 아니라 팔 때도 기준이 된다”며 “기업의 사업 내용이나 인적 구성 등 변화가 생기면 체크리스트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