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견기업 지원 정책을 연내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중견기업 정책혁신 범부처 태스크포스(TF)’ 출범회의를 열었다. TF는 ‘산업 생태계’ ‘글로벌 혁신’ ‘산업·무역 융합’ 등 3개 실무분과로 구성됐다. 회의에는 산업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8개 부처와 중견기업연합회, KOTRA 같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견기업은 업종별로 매출이 400억~1500억원 이상이고 자산총액이 10조원 이하인 기업이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기존 중견기업 정책을 전면 재평가하고 혁신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TF를 꾸렸다”며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 정부 중견기업 정책 혁신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