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A 2017] 국내 가전 임원들,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밀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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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현 LG전자 사장, 밀레 부스에서 제품 꼼꼼히 살펴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도 방문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도 방문
[ 베를린= 김하나 기자 ]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7'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 가전회사들의 사장단과 임원들이 '밀레' 부스를 연이어 찾았다.
밀레는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업체로 유럽 현지에서도 고가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수입되는 제품들도 대부분 프리미엄급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더 다이알로그 오븐(The Dialog ove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밀레부스에서도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븐을 형상화한 다양한 조형물들도 전시됐다.
2일(현지시간)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오전부터 밀레의 부스를 찾았다. 10명 가량의 임원진과 부스를 방문한 송 사장은 신제품인 오븐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살폈다.
밀레는 프리미엄급을 주로 하다보니 '프리미엄 가전명가'를 지향하고 있는 LG전자의 콘셉트와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유럽에서 강자인만큼 제품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수요도 알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얘기다. 더군다나 밀레는 LG전자와 제품군이 겹치는 점이 많은 편이다. 그만큼 송 사장은 제품들을 꼼꼼히 살폈다. 로봇청소기와 세탁기를 전시한 곳도 방문했다.
송 사장 일행은 독일 프리미엄 가전기업인 리페르(Liebherr)와 아에게(AEG) 부스를 둘러봤다.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 보쉬(BOSCH) 등까지 들러서 제품들을 자세히 실피는 모습이었다.
앞서 전날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또한 다른 가전사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밀레, 보쉬, 소니 등의 부스에 들러서 최신 트렌드를 직접 챙겼다.
한편 밀레가 내놓은 '더 다이알로그 오븐'은 요리 재료와 '대화'를 하는 오븐이다. 다양한 파장의 마이크로웨이브를 쏘아 더 효과적으로 조리할 수 있다. 얼음 속에 얼린 생선을 조리하는데, 얼음은 녹지 않고 생선살만 익힐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년 4월 독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7990유로(약 1000만원) 정도가 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밀레는 독일의 프리미엄 가전업체로 유럽 현지에서도 고가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수입되는 제품들도 대부분 프리미엄급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더 다이알로그 오븐(The Dialog ove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밀레부스에서도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오븐을 형상화한 다양한 조형물들도 전시됐다.
2일(현지시간)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오전부터 밀레의 부스를 찾았다. 10명 가량의 임원진과 부스를 방문한 송 사장은 신제품인 오븐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작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살폈다.
밀레는 프리미엄급을 주로 하다보니 '프리미엄 가전명가'를 지향하고 있는 LG전자의 콘셉트와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유럽에서 강자인만큼 제품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수요도 알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얘기다. 더군다나 밀레는 LG전자와 제품군이 겹치는 점이 많은 편이다. 그만큼 송 사장은 제품들을 꼼꼼히 살폈다. 로봇청소기와 세탁기를 전시한 곳도 방문했다.
송 사장 일행은 독일 프리미엄 가전기업인 리페르(Liebherr)와 아에게(AEG) 부스를 둘러봤다.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 보쉬(BOSCH) 등까지 들러서 제품들을 자세히 실피는 모습이었다.
앞서 전날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또한 다른 가전사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밀레, 보쉬, 소니 등의 부스에 들러서 최신 트렌드를 직접 챙겼다.
한편 밀레가 내놓은 '더 다이알로그 오븐'은 요리 재료와 '대화'를 하는 오븐이다. 다양한 파장의 마이크로웨이브를 쏘아 더 효과적으로 조리할 수 있다. 얼음 속에 얼린 생선을 조리하는데, 얼음은 녹지 않고 생선살만 익힐 수 있다. 이 제품은 내년 4월 독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7990유로(약 1000만원) 정도가 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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