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당정정회의는 민주당이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3일 오후 긴급 지도부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소집 필요성에 뜻을 모은 뒤 정부에 제안해 성사됐다.
회의는 오후 3시30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리며, 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또 정부에서 이낙연 총리와 송영무 국방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안보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통상 고위당정청회의는 정례적으로 열리지만 이번에는 북핵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긴급히 일정을 잡았다"며 "핵실험 이후 외교·안보 현안을 공유하고 국방 태세를 점검하며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서혜림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