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8중 추돌 … 운전기사 전날 비번이었지만 또 졸음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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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발생한 8중 추돌사고로 여행을 떠나던 부부가 목숨을 잃으면서 버스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이 또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 화면과 사고 정황을 볼 때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는 졸음운전이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하는등 진술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정체 구간을 앞두고 SUV 승용차는 속도를 줄이지만 뒤따르던 버스는 감속하지 않고 SUV를 들이받고서 그대로 밀고 나가고 모습이다.
경찰은 사고 때 버스는 과속하지 않았고, 음주운전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신 씨가 사고 전날 비번이어서 무리한 운행으로 볼 정황도 없다고 밝혔다.
신 씨는 사고 때 허리를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무리한 근무시간으로 인해 졸음운전을 했던 기존 사고와 달리 전날 비번이라 충분한 휴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고가 일어나자 운전자들은 "버스 무서워서 어디 다니겠나"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경찰은 블랙박스 화면과 사고 정황을 볼 때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는 졸음운전이라고 했다가 아니라고 하는등 진술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정체 구간을 앞두고 SUV 승용차는 속도를 줄이지만 뒤따르던 버스는 감속하지 않고 SUV를 들이받고서 그대로 밀고 나가고 모습이다.
경찰은 사고 때 버스는 과속하지 않았고, 음주운전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신 씨가 사고 전날 비번이어서 무리한 운행으로 볼 정황도 없다고 밝혔다.
신 씨는 사고 때 허리를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무리한 근무시간으로 인해 졸음운전을 했던 기존 사고와 달리 전날 비번이라 충분한 휴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고가 일어나자 운전자들은 "버스 무서워서 어디 다니겠나"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