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방송 캡처
채널A 방송 캡처
가수 채리나가 재벌들의 술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재벌들의 친목도모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성북동과 한남동의 한 갤러리가 있다. 밖에서 보면 일반 주택인데 알고보면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멤버들은 재벌가가 90%, 연예인이 10%다. 분기별로 파티도 하고 한번씩 유럽에 가서 그림 쇼핑을 하는 친목 도모 모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기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재벌과 스타가 만나기도 한다"며 "한 기업의 행사 또는 오너들의 생일파티 등에 정재계 인사들과 스타들이 초대된다.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서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일부의 경우는 스폰서 관계의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채리나는 과거 재벌과 술자리를 가졌던 경험을 털어놨다. 채리나는 "내가 17살 때부터 활동했다. 당시 음악, 춤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아는 분이 잠깐 술자리에 오라고 해서 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 재벌이더라"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 채리나는 "나올 때 챙겨 나온 것이 있다. 바로 빈 술병이다. 술병만 100만원이 넘는다더라. 정말 예뻐서 챙겨왔다. 그분들은 술도 몇 천 만원짜리를 아무렇지 않게 드시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