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경찰의 시위 진압용 살수차가 쏜 물줄기에 맞아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의 1주기를 맞아 유가족을 찾았다.

그는 이날 오후 백씨의 전남 보성 자택을 방문해 미망인 박경숙 씨 등 유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농촌 발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이날 오후 전남지역 농업인 단체장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 가축 질병 대응 등 농정개혁 방안을 놓고 의견을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sh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