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지수가 떨어졌을 때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하는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랩’을 5일부터 판매했다.

이 상품은 기준지수인 코스피지수 2350포인트 아래에서만 운용된다.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하락하면 ETF를 자동으로 매수(10회 이내)한다. 목표수익률(5%)을 달성하면 ETF를 매도해 이 금액을 환매조건부채권(RP)이나 머니마켓랩(MMW)으로 돌린다.

운용 중 언제든지 중도 해지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가입 첫해에만 1.6%이고 이후에는 무료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 및 개별자산관리(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북핵 리스크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