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하락중이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55원(1.25%) 하락한 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객 부문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배치에 따른 한한령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국 노선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성수기 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인 중국 노선 타격의 영향력은 만회가 어렵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3분기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30.8% 줄어든 1050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