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트럼프 "대북 군사행동, 첫번째 선택 아냐"…文대통령, 오늘 한·일 정상회담
◆ 트럼프, 시진핑에게 "대북 군사행동, 첫번째 선택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분명히 대북 군사행동은 미국 정부의 첫번째 선택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북한의 제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사행동을 제외한 다른 압박 수단을 먼저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文대통령, 오늘 한·일 정상회담…'新북방정책 비전' 천명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순방 이틀째인 7일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신(新) 북방정책 비전'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내 회담장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 갤노트8 오늘부터 이통3사 예약판매 개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가 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갤노트8 예약판매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15일부터 예약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개통에 들어가고 21일부터 일반 판매가 시작된다.

◆코스닥 상장사, 연간 수출액 50조원 넘어서

코스닥 상장들의 연간 수출액이 5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스닥협회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외국기업 등을 뺀 코스닥 상장법인 1152곳의 2016 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77.9%인 896곳이 수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간 수출 총액은 51조4262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수출 총액(48조8322억원)보다 5.3% 증가한 규모다.

◆ 건보료 상한액 납부 직장인 3500명…월급 7810만원 넘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월급만 7810만원 넘게 받는 직장인이 3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액(본인부담금 기준 월 239만원)을 내는 고소득 직장가입자는 6월말 현재 347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상한액(월 227만7300원)을 내는 지역가입자도 2012년 359명에서 2013년 421명, 2014년 480명, 2015년 573명, 2016년 715명 등으로 증가추세다.

◆포드·미쓰비시·BMW 5개 차종 1278대 '제작결함' 리콜

포드와 미쓰비시, BMW 등 3개 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외제차량 5개 차종, 1278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7일 밝혔다.

링컨 MKZ 등 2개 차종 634대는 문 잠금장치가 약해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지적됐다. 미쓰비시 아웃랜더 606대는 앞유리 와이퍼 모터 통기구로 물이 들어와 와이퍼 모터가 부식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 X3 3.0i 등 2개 차종 38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차량 수리 시 결함이 있는 일본제 에어백으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가을빛 짙은 '백로'…낮부터 흐린 날씨 개고 남해·제주 오전 비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백로(白露)'이자 목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낮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남해안은 아침까지 5∼10㎜, 제주도는 오전까지 10∼40㎜ 비가 오고 전남·경남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5∼28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