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빛낸 ★ 한 자리”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지난 7일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7월 12일~25일, 14일간 진행된 대국민투표 참여자수 33만 명
경제, 사회, 문화, 인물… ‘올해의 브랜드’ 수상


교촌치킨, 파리바게뜨, 비씨카드,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유리 등이 ‘2017년을 빛낸 올해의 브랜드’ 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7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7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경제, 사회, 문화, 인물 부문에서 선정된 100여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이 상은 매년 우리사회 전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을 선정해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며 올해로 15회 째를 맞았다.

시상식은 한 해를 뜨겁게 달군 경제·사회·문화·인물 등에 시상하는 국내부문과 중국 현지 소비자투표를 통해 선정된 브랜드에게 시상하는 중국부문으로 진행됐다.

교촌치킨은 15년 째 ‘올해의 치킨’ 부문을 석권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의 베이커리’ 부문에 13년 째 이름을 올렸다, C레모나는 ‘올해의 비타민제제’ 부문에서 12년 째 가장 많은 표를 받았으며 글라스락은 10년 째 ‘올해의 밀폐용기’ 부문에서 정상을 지켰다. 이외에도 나비엔 콘덴싱 스마트톡 가스보일러(9년), 싱가포르항공(7년), 비씨카드(4년), 세븐일레븐(4년), 예다함(4년) 등 70여 개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배우 이유리, 배구선수 김연경 등 인물부문과 MBC 나혼자산다, jtbc 효리네 민박 등이 문화부문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중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삼육두유, 제이준코스메틱, 투다리, 누가의료기, 씽커웨이, 연세대학교 연세우유 등이 받았다.

한편 올해의 브랜드는 소비자가 직접 뽑았다. 특히 이번 대국민투표에는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사태가 생기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은 ICT, 가전, 건강, 교육, 금융, 쇼핑, 외식, 식품 등 18개 부문 1,600여개 브랜드를 1차 선별했다. 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 간 홈페이지, 스마트폰, 유선을 통해 소비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32만9489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건수는 286만301건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경제활동 인구 100명중 1명이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중국부문은 7월 14일부터 7월 25일까지 인민일보 인민망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를 뽑는 현지 소비자투표를 진행했다. 중국 정부의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한국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과 애정은 여전히 높았다. 중국현지에서 48만5232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건수만 691만3874건에 달한다.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는 “이번 대국민투표에는 대한민국 경제활동 인구 100명 중 1명이 투표에 참여했을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면서 “2017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가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특별한 의미로 기억되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