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사장에 1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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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전 민주당 의원 유력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 등 1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이사장 공모 마감일인 이날 김 전 의원 등이 신청을 마쳤다. 후보 물망에 오르던 김연명 중앙대 교수는 지원하지 않았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3~5배수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복지부 장관이 이 중 한 명을 내정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선임한다. 이르면 이달 말께 새 이사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는 작년 12월31일 문형표 전 이사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뒤 8개월 넘게 비어 있다.
김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2002년 노무현 대선 캠프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는 전문위원단장을 맡아 복지 분야 공약을 다듬는 역할을 했다. 여당 내부에서도 지역 안배 차원에서 전북 전주 출신인 김 전 의원에게 국민연금 수장을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8일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 이사장 공모 마감일인 이날 김 전 의원 등이 신청을 마쳤다. 후보 물망에 오르던 김연명 중앙대 교수는 지원하지 않았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3~5배수 후보자를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복지부 장관이 이 중 한 명을 내정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선임한다. 이르면 이달 말께 새 이사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는 작년 12월31일 문형표 전 이사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된 뒤 8개월 넘게 비어 있다.
김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2002년 노무현 대선 캠프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는 전문위원단장을 맡아 복지 분야 공약을 다듬는 역할을 했다. 여당 내부에서도 지역 안배 차원에서 전북 전주 출신인 김 전 의원에게 국민연금 수장을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