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휴(休)웅~' 120만명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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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 관광객 유치전
출국자 수 작년 대비 2배 늘어
해외여행 상품 판매도 40%↑
여름휴가 성수기 수준과 비슷
출국자 수 작년 대비 2배 늘어
해외여행 상품 판매도 40%↑
여름휴가 성수기 수준과 비슷
오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지난해 추석시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출국자가 46만4168명이었지만 올해는 120만~1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금까지 올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5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올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는 여름휴가 성수기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모두투어와 인터파크투어 등도 올해 추석 연휴 상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평균 30~40%가량 증가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된 지난 5일 이후 뒤늦게 해외여행 상품 구매가 가능하냐는 문의도 점점 늘고 있다”며 “아직 연휴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 10월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50~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올 추석 연휴 기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추석 연휴 기간 동남아시아 패키지 여행상품의 판매 비중은 44.1%에 달했다. 일본(25.2%)과 중국(15%)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 미주 등 장거리 해외여행 판매도 여름 성수기 수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올 추석 연휴 기간 미주와 유럽 패키지상품 판매 비중이 7, 8월 여름 성수기 수준을 넘어섰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미주는 여름 성수기 수준인 3~4%보다 두 배 이상 많은 7%에 달하고 유럽 역시 성수기 수준인 10%를 이미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8일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금까지 올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5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올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는 여름휴가 성수기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모두투어와 인터파크투어 등도 올해 추석 연휴 상품 판매가 지난해보다 평균 30~40%가량 증가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된 지난 5일 이후 뒤늦게 해외여행 상품 구매가 가능하냐는 문의도 점점 늘고 있다”며 “아직 연휴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 10월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50~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올 추석 연휴 기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추석 연휴 기간 동남아시아 패키지 여행상품의 판매 비중은 44.1%에 달했다. 일본(25.2%)과 중국(15%)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 미주 등 장거리 해외여행 판매도 여름 성수기 수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두투어는 올 추석 연휴 기간 미주와 유럽 패키지상품 판매 비중이 7, 8월 여름 성수기 수준을 넘어섰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미주는 여름 성수기 수준인 3~4%보다 두 배 이상 많은 7%에 달하고 유럽 역시 성수기 수준인 10%를 이미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