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의 향기] 개방형 공간·해산물 뷔페…마이스 최적 호텔로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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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의 향기] 개방형 공간·해산물 뷔페…마이스 최적 호텔로 명성](https://img.hankyung.com/photo/201709/AA.14697473.1.jpg)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층에 있는 ‘이터니티 볼룸’이다. 최대 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곳은 개방형 대형 주방을 갖췄다. 평소에는 벽을 막고 주방과 분리해서 쓰다가 행사가 있을 땐 벽을 열어 행사장과 주방을 함께 사용하는 구조다. 행사장에서 회의를 하면서 주방에 들어가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마시거나, 주방장이 조리한 음식을 가져다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높이 7m의 천장 위에는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통로가 있다. 이 통로를 활용해 다양한 쇼를 연출할 수 있다. 천장에서 사람이 내려오는 모습도 연출할 수 있다. 행사장 한쪽 출입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지나다닐 정도로 크다. 롤스로이스 맥라렌 등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신차 출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퀴진 언플러그드’란 이름의 뷔페도 이 호텔의 자랑이다. 크랩, 새우, 대게 등 신선한 해산물을 먹기 쉽게 조리해 제공한다. 호텔 관계자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뷔페로 유명해 태국 현지인도 주말에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로비도 특색있다. ‘정션’(나들목)이란 이름의 로비는 칵테일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도록 꾸몄다. 호텔은 태국 최대 면세점 킹파워 방콕과 연결된다. 현재 이 면세점은 공사 중이어서 호텔 2층에 간이 면세점을 설치해 놨다. 호텔 투숙객이 면세점에서 구입하면 20~30% 할인해주는 쿠폰을 준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