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 강세다. 정보기술(IT)과 화학, 증권, 은행 업종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 오른 2367.6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개장 이후 지금까지 각각 210억과 850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만 111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318억원)과 비차익(257억원)을 합해 57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 이상 뛰어오르고 있고, 화학(1.40%) 증권(1.14%) 은행(1.25%) 등도 강세다.

IT주 가운데 대장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6% 상승한 25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1.79%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는 각각 4.33%와 3.90% 오른 10만8500원과 2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화전기와 일진전기도 4~6%대 강세다. LG이노텍(1.77%) 동부하이텍(1.75%) LG디스플레이(1.27%) LG전자(0.85)% 등도 오름세다.

화학 업종 가운데 SKC와 한화케미칼우가 4%대 강세고 코스모신소재와 KG케미칼도 각각 4.04%와 3.98%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케미칼과 LG화학은 3%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0.74%) 포스코(-1.49%) 네이버(-0.96%) 등은 내리고 있고 한국전력(0.36%) 삼성물산(0.39%) 삼성생명(0.86%) 등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혜인, 일진전기, 이연제약, 쌍용머티리얼, 세원셀론텍, 후성 등이 전 거래일보다 5~7% 이상 오르며 눈에 띈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658.09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억원과 32억원씩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90억원 가까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오름세다.

CJ E&M(0.92%) 신라젠(16.30%) 휴젤(0.52%) 바이로메드(0.49%) 코미팜(0.14%) SK머티리얼즈(0.05%) 포스코켐텍(4.09%)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0.35%) 메디톡스(-0.18%) 로엔(-1.32%) 나노스(-3.73%) 등은 내림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2%(0.20원) 하락한 1127.30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