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이 12~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 행사의 주제는 ‘함께하는(偕) 즐거움(樂)의 울림(響)’이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어린이, 청소년, 실버합창단 등 비장애인과 장애인 1000여 명으로 구성된 ‘1004 합창단’, 장애인과 비장애인 음악가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등이 축하 공연을 준비했다.

축제 기간 참여하는 장애인예술단체는 50여 개에 이른다. 장애인 인식 개선 합동공연, 창작뮤지컬, ‘똑같이 다 함께’ 콘서트, 휠체어합창단연주회, 장애인 패션쇼, 풍물한마당, 현장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한다.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조직위원회로 문의하거나 장애인문화예술축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