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을 방문해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을 방문해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시연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532㎡(약 161평)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이 회사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소매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2층 구조의 이 매장에선 유·무선 서비스는 물론 홈 사물인터넷(IoT) 등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서비스·제품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거동이 불편한 휠체어 사용 고객과 유아 동반 고객 등 다양한 고객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을 꾸민 게 특징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도록 성인 무릎 높이의 체험존을 별도로 구축했다.

이 플래그십 매장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강조하는 고객만족 경영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고객센터 근무 경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해 16명의 최우수 직원을 이 매장에 배치했다. 권 부회장은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플래그십 매장이 소매점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