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는 독일을 대표하는 천재 작가 괴테의 이름을 딴 ‘계명-괴테 골든벨 대회’를 다음달 13일 연다고 12일 발표했다. 계명대와 주한독일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로 네 번째다. 전국 각 대학에서 지원한 총 100명의 참가자들이 50문항에 걸쳐 독일의 문화, 예술, 스포츠, 역사 등 다양한 상식 문제를 골든벨 퀴즈형식으로 풀며 진행한다.

대회 참가 자격은 전국 대학의 독일어 관련 학과 재학생 또는 독일공인자격증 A1 이상 소지자, 대학의 독일어 강좌 10시간 이상 이수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금상인 계명대 총장상과 주한독일문화원장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독일 왕복항공권을 포함, 독일 현지에서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경비가 지급된다. 그 밖의 수상자들에게는 국내 주한독일문화원이 진행하는 독일어 강좌를 무료 또는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