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순회의장을 맞고 있는 주유엔 에티오피아 대표부에 따르면 주유엔 대표부의 조태열 대사가 '직접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미국·중국·러시아·프랑스·영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Veto)을 행사하지 않는 상황에서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찬성해야 결의안이 채택된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앞서 지난 10일 밤 중국·러시아와 협의를 거쳐 대북제재 최종 수정안(블루텍스트)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생명줄로 꼽히는 원유공급 차단을 비롯해 초강경 제재를 추진했지만, 중국·러시아와의 조율 과정에서 상당폭 수위를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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