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대사 "트럼프-시진핑 강력한 연대로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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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바라지 않는다…北, 아직 돌아올 수 없는 선 넘진 않았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은 아직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신규 대북제재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직후 "미국은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면 나라의 미래를 되찾을 수 있다"며 "북한이 스스로 평화 속에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전 세계 역시 평화 속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수위의 제재를 가하면서도 동시에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헤일리 대사는 "이번에 채택한 결의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강력한 연대가 없었다면 채택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양국 지도자 간 합의의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9·11테러 16주년에 맞춰 새로운 대북제재결의가 채택된 데 대해서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번 제재결의안으로 북한으로 공급되는 유류의 30%가 차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
헤일리 대사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신규 대북제재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직후 "미국은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면 나라의 미래를 되찾을 수 있다"며 "북한이 스스로 평화 속에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전 세계 역시 평화 속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한 단계 높은 수위의 제재를 가하면서도 동시에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헤일리 대사는 "이번에 채택한 결의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강력한 연대가 없었다면 채택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양국 지도자 간 합의의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9·11테러 16주년에 맞춰 새로운 대북제재결의가 채택된 데 대해서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번 제재결의안으로 북한으로 공급되는 유류의 30%가 차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