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어 페루도 北 대사 추방…"국제평화에 심각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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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항의 표시로 자국에 주재하는 김학철 북한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선언했다. 이와 함께 5일 이내에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
페루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이 반복적이고 노골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국제적인 의무 이행과 국제법 준수 등을 요청하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며 "이런 북한의 정책은 전 세계와 동북아시아의 안정은 물론 국제평화 및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실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멕시코 정부도 북한의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항의 표시로 김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 72시간 이내에 떠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두 나라의 외교적 조치는 이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제재 움직임에 발맞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페루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이 반복적이고 노골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국제적인 의무 이행과 국제법 준수 등을 요청하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며 "이런 북한의 정책은 전 세계와 동북아시아의 안정은 물론 국제평화 및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실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멕시코 정부도 북한의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항의 표시로 김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 72시간 이내에 떠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두 나라의 외교적 조치는 이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제재 움직임에 발맞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