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은 18일까지 'NH-Amundi 고배당주 목표전환형펀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품의 특징은 크게 2가지다. 첫번째로는 시장보다 높은 성과를 추구하는 방법으로 '배당' 전략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종목 선정 기준에 있어서는 단순하게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만 편입하는 것이 아니라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지난 3년간 배당금이 유지되거나 증가한 기업들로만 구성한다. 즉 정량적 기준에 못 미치는 기업은 배당과 주주정책에 변화가 기대되지 않는다면 정성적 기준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편입하지 않는다는 종목선정 기준을 가지고 있다.

반면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되었더라도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장기간 머무르는 종목은 선정 기준에서 제외된다.

둘째로는 목표전환형 구조다. 펀드 만기는 5년이지만 중간에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국내채권형으로 전환된다. 설정 후 6개월 내 6% 수익이 전환 조건이며, 설정 후 6개월 경과 후 수익 달성 시에는 채권형으로 전환되어 6개월 동안 운용된다.

이 펀드는 18일까지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신한은행,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모집 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