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AI 스피커 '웨이브'.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AI 스피커 '웨이브'. /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오는 14일부터 인공지능(AI) 스피커 '웨이브'를 네이버뮤직 무제한듣기 1년 이용권 구매자에 한해 특가 4만원(부가가치세 별도)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뮤직 1년 이용권 가격은 9만원이며, 웨이브는 총 4000대 한정 수량 판매된다. 웨이브의 정식 판매가는 15만원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약 73%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는 14일 낮 12시 티저 페이지에서 시작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8일 네이버뮤직 무제한듣기 1년 이용권 구매시 웨이브를 선착순으로 100% 증정했다. 당시 35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행사가 종료됐다. 지난달 행사에 참여해 웨이브를 받은 이용자의 경우 이번에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달 1차 행사 당시 국내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또 한 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도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한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했다. 이용자들은 웨이브를 통해 취향, 상황 등에 따라 네이버뮤직의 다양한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생활 밀착형 정보 검색이나 간단한 외국어 번역, 영어 대화 연습 등도 가능하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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