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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대선주자 크루즈가 트위터 포르노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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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계정에 포스팅된 영상에 팀원중 한명이 눌러…부주의" 해명

    '미국 대선주자였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포르노 영상에 '좋아요'를?
    지난해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나섰던 거물 정치인인 크루즈 의원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 계정에 포스팅된 포르노 영상에 '좋아요'(트위터상의 ♥)를 표시한 것으로 밝혀져 소동이 일었다고 미 언론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날 자정께 누군가가 이 계정에 들어가 포스팅된 문제의 2분짜리 영상 아래의 '좋아요' 표시를 누른 것이다.

    캐서린 프레지어 대변인은 이날 새벽 트위터 계정을 통해 "'좋아요' 표시는 취소됐으며 문제의 영상도 트위터 측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크루즈 의원은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계정에 접근하는 사람이 팀에 여러 명 있다"며 "어떤 이가 부주의하게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자신이 한 게 아니라 공식 계정에의 접근권이 있는 다른 이가 '좋아요'를 눌렀다는 설명이다.
    美 대선주자 크루즈가 트위터 포르노에 '좋아요'?
    그는 "부주의했다.

    실수였다.

    고의로 한 행동이 아니었다"며 "내부적으로 그 문제를 다뤘다.

    악의적인 게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좋아요'를 누른 게 자신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크루즈 의원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크루즈 의원은 이날 소동과 상관없이 적어도 과거에 한차례 포르노를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크루즈 의원은 '진실을 위한 시간: 미국 약속의 재점화'라는 자서전에서 연방대법원에서 서기로 근무하던 26세 때 인터넷 포르노 규제에 관한 대법관들의 판단을 돕기위해 관련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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