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번 버스 논란' 7세 여아 母, CCTV 영상 공개 거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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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번 버스 논란
시내버스 기사가 어린아이만 내려놓고 엄마를 태운 채 출발했다는 민원으로 논란이 된 ‘240번 버스’의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건대역 정류장에 정차한 240번 버스에서 7살 여아가 하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240번 버스는 문제의 정류장에서 16초 정도 정차했으며, 출발 후 10m가량 지나 2차로에 진입하고 20초가량 지난 뒤 다음 정류장에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남아 있던 어머니는 아이가 혼자 내린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버스기사에게 개문을 요구했지만 버스는 이미 8차선 도로에 진입한 상황이었고, 기사는 다음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으며 자칫 사고로 번질 우려가 큰 만큼 정차를 거부하고 다음 정류장에 도착해서야 문을 개방했다.
정류장 CCTV 영상을 봐도 승하차 과정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목격자는 SNS를 통해 "어머니는 정차 요구를 거부당하자 유턴을 지시하며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며 기존과 다른 시각의 목격담을 공유했다.
서울시 측은 "해명을 위해 CCTV를 공개하려 했지만, 당사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CCTV를) 올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 결국 영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영상에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건대역 정류장에 정차한 240번 버스에서 7살 여아가 하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240번 버스는 문제의 정류장에서 16초 정도 정차했으며, 출발 후 10m가량 지나 2차로에 진입하고 20초가량 지난 뒤 다음 정류장에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 남아 있던 어머니는 아이가 혼자 내린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버스기사에게 개문을 요구했지만 버스는 이미 8차선 도로에 진입한 상황이었고, 기사는 다음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으며 자칫 사고로 번질 우려가 큰 만큼 정차를 거부하고 다음 정류장에 도착해서야 문을 개방했다.
정류장 CCTV 영상을 봐도 승하차 과정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목격자는 SNS를 통해 "어머니는 정차 요구를 거부당하자 유턴을 지시하며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며 기존과 다른 시각의 목격담을 공유했다.
서울시 측은 "해명을 위해 CCTV를 공개하려 했지만, 당사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CCTV를) 올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 결국 영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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