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 MDF(섬유판) 제조기업인 선창산업은 지난 1월 친환경 고내수성 MDF를 개발·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내수성 MDF는 기존 MDF에 비해 내수 성능이 우수하다. 습기에 의해 변형이 일어나는 것을 개선해 시공 후 크기 변화가 최소화된다.

표면이 매끄럽고 두께가 일정한 점도 고내수성 MDF의 장점이다. 바닥재인 강마루 원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선창산업 관계자는 "섬유의 방향성이 없어 다양한 표면재와 결합·가공할 수 있다"며 "뛰어난 가공성으로 기존 MDF에 비해 실내 인테리어 등 활용 범위가 넓다"고 설명했다.

선창산업은 최근 고내수성 MDF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매출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