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신 전화는’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유연석, 채수빈이 직접 꼽은 명장면과 함께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캐릭터와 완벽 동화된 유연석, 채수빈의 완벽한 호흡과 로맨스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원작에 없는 새로운 캐릭터로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허남준, 장규리의 존재감과 ‘로맨스’와 ‘스릴러’ 어느 한쪽 놓치지 않는 박상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 원작을 뛰어넘는 김지운 작가의 흡인력 있는 대본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3일 ‘사주 커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연석과 채수빈이 직접 꼽은 명장면과 함께 그 이유를 밝혔다.‘백사언을 집어삼켰다’고 할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유연석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소통의 부재가 있었던 사언과 희주인데, 사언이 희주에게 수어를 배우면서 ‘잘 부탁합니다. 홍희주 통역사님’이라며 수어로 대화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촬영하면서도 가슴 뭉클했고 방송으로 볼 때도 감동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깊은 여운을 남긴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아기 토끼’, ‘용맹 토끼’ 등의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채수빈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사언과 희주의 수어 소통 장면을 뽑았다. 채수빈은 그 이유에 대해 “수어를 할 줄 모르는 사언이었지만, 점차 희주의 언어인 수어를 배워 둘만의 비밀 이야기를 하는 듯 소통하는 게 희주 입장에서 따스
배우 김정현이 2018년 태도 논란을 일으킨 MBC '시간'의 상대역 배우 서현에게 사과했다.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김정현은 지난해 12월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시간' 촬영과 제작발표회 당시 불거졌던 태도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사과했다. 이날 서현은 '연기대상' 진행자로, 김정현은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주연 배우로 참석했다.김정현은 공식입장과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결과는 감수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공식 석상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사죄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서현과의 커플 포즈를 거칠게 거부하는 등 불손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됐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시간'에서 중도 하차하며 스토리 전개에도 막대한 피해를 줬다.이후 김정현의 태도가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지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보낸 메시지 중 "김딱딱 씨, 딱딱하게"라는 내용이 공개돼 주목받기도 했다.김정현은 시상식에서 구체적인 상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며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꼭 사과하고 싶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이날 시상식은 비공개 녹화로 진행됐지만, 김정현의 사과가 화제가 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해당 장면이 방송에서 공개될지 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가 공개 일주일째 전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베일을 벗은 '오징어 게임2'는 공개 8일째인 이달 2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월 27일부터 7일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이날 나라 별로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등 87개국에서 1위로 기록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 연속 플릭스패트롤이 넷플릭스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시리즈다. 시즌1의 전 세계 대흥행에 힘입어 시즌2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지난 1일 발표된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공개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1위를 석권했다. 더불어 공개주 최고 시청 수 기록을 세우며 첫 주 기록만으로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등극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또 다른 히트작으로 꼽히는 '웬즈데이'가 경신했던 첫 주 5010만 시청 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오징어게임2' 공개와 함께 시즌1 또한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