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필링크에 대해 3분기부터 크리스F&C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돼 깜짝 실적이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필링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4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이 전망된다"며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6월부터 크리스F&C 실적이 연결로 인식되면서 올해 매출액은 2298억원과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크리스F&C만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088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으로 추정했다.

2018년 실적은 크리스F&C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매출액 4112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PEARLY GATES의 신규 브랜드인 MASTER BUNNY 매장이 공격적으로 증가하고, PEARLY GATES 골프정장이 신규로 가세하며 노브랜드 골프공 매출액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최고가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및 골프용품 론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리스F&C는 지난달부터 미국 COSTCO에 ‘KIRKLAND’ 골프공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월 23만 더즌(dozen)부터 시작해 내년 48만 더즌까지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빙축열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유엠에너지(지분율 45%)의 최근 영업상황도 매우 호전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신정부 출범 이후 빙축열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현재는 대형마트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향후 대형 쇼핑몰 등으로 영업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