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국립보건원(NIH) 항생제 임상시험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4일 오전 9시26분 현재 레고켐바이오는 전날보다 1150원(3.40%)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레고켐바이오가 자체 개발 중인 슈퍼항생제 'LCB10-0200'이 NIH에서 주관하는 항생제 임상개발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LCB10-0200은 현재 레고켐바이오가 미국의 항생제 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JV) 검 테라퓨틱스에서 개발하고 있다. 지원프로그램 선정에 따라 검 테라퓨틱스는 NIH 산하기관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AID)와 임상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NIAID는 LCB10-0200의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주도한다. 임상시험에는 약 300만~400만달러(약 34억~45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