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내 사랑 웬수, 결혼이 뭐길래
결혼살이를 해본 선험자로서 결혼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들춰내며 결혼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과 조언을 나눈다. 저자 본인과 주변인들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결혼생활로 빚어지는 갈등과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저자는 “결혼은 그래도 ‘가성비’가 높은 쓸 만한 상품”이라며 결혼을 포기하기보다 서로에 대한 ‘터무니없는 기대’를 포기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요즘 결혼이 비효율의 극치며 불공정 게임이라는 죄명으로 홀대받고 있지만 결혼은 여전히 유용한 제도”라며 “단순한 계산으로 풀리지 않는, 그 이상의 대상”이라고 주장한다.(제이커뮤니케이션, 276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