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복합웰컴센터 일대서 산악레포츠 즐긴다
울산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중심지인 신불산(사진) 복합웰컴센터 주변을 종합 산악관광지로 개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울주군은 총사업비 415억원을 들여 복합웰컴센터 일원을 이야기와 모험, 레포츠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체류와 힐링이 가능한 사계절 가족관광단지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홍류폭포 인근은 이야기하는 나무와 트리탑패스, 홍류폭포 전망대, 숲도서관, 편백칩 산책로 등을 설치해 영남알프스 이야기숲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트리탑패스는 홍류폭포 일원에 설치되는 400여m 길이의 구조물로 지상 최대 40m 높이에서 산책하며 숲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악영상문화센터 인근 숲에는 모험의 숲을 조성한다. 사계절 안전하고 재미있게 자연을 배우는 숲체험 놀이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산악영상문화센터 옆에는 실내 아트 클라이밍장, 미니 번지점프인 프리폴 점프 낙하체험장, 가상현실(VR) 레포츠체험장 등을 설치한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신불산 복합웰컴센터 일대를 세계 산악영화제와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