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홍준표 "친박, 박근혜 치맛자락 잡은 집단" 최경환 "박근혜 팔아 선거운동 하더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당, 3인 탈당 놓고 갈등 심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한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결정을 놓고 당내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가 반발할 조짐을 보이자 홍준표 대표가 친박계를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이에 친박계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홍 대표는 14일 연세대 사회학과 초청 강연에서 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해 “한국 보수우파를 궤멸시킨 책임을 물어 당을 나가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박계는 이념집단이 아니다. 국회의원 한 번 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의 치맛자락을 잡은 집단이지 이념으로 박 전 대통령과 뭉쳐진 집단이 아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자진 탈당 권유는) 꼼수가 아닌 큰 수”라며 “한국당은 탄핵을 당한 정당이라는 프레임(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그분들에 묶여 도매금으로 좌절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친박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팔아가며 선거운동을 했다”며 “홍 후보가 당 대표가 된 지금에 와선 박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고 출당시키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박 전 대통령 출당 추진 과정을 보면 안타깝고 답답하다”며 “‘독고다이’는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없다. 스라소니는 상대를 물어뜯어 제압할 수 있어도 조직을 이끌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독고다이는 홍 대표 별명이다.

    서·최 의원에 대한 탈당 권유를 확정하고 출당 수순을 밟더라도 절차상 논란이 제기될 전망이다. 한국당 당헌·당규는 탈당 권유를 받고 열흘 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제명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국회의원 제명은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도록 하고 있다. 서·최 의원이 탈당을 거부하면 곧바로 제명이 되는지, 아니면 의총을 거쳐야 하는지를 놓고 해석이 엇갈린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李 대통령 피습사건 '테러' 지정되나…총리실 "오는 20일 심의"

      이재명 대통령이 당했던 과거 피습 사건이 '테러 사건'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4년 흉기로 습격당했다.총리실은 오는 20일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

    2. 2

      金 총리, 2년 전 李 대통령 '가덕도 피습사건' 테러 지정 추진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절인 2024년 1월 부산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테러 지정 여부를 추진한다.14일 국무총리실은 "김 총리가 오는 20일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3. 3

      [속보] 총리실 "李대통령 '2024년 피습사건' 테러지정 여부 20일 심의"

      [속보] 총리실 "李대통령 '2024년 피습사건' 테러지정 여부 20일 심의"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