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도 전용 84㎡ 기준 분양가 17억원대 시대가 열린다. 최근 마곡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영향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하는 강서구 방화동 ‘래미안 엘라비네’의 3.3㎡당 일반분양가가 5170만원(공급면적 기준)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2~113㎡) 기준 약 17억5000만원이다. 2024년 12월 청약받은 강서구 둔촌동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전용 84㎡ 분양가가 14억원대였다. 이 아파트를 짓는 방화6구역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분양가를 협의하면서 인근 ‘마곡엠벨리 7단지’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곡엠벨리 7단지 84㎡는 지난달 역대 최고인 19억8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1년 새 3억원 가까이 올랐다. ‘마곡엠벨리 14단지’와 ‘마곡엠벨리 6단지’ 등도 같은 면적이 최근 17억원대에 거래됐다.강서구는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 상승세가 커졌다.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하고, 마곡과 여의도 등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한 점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서구 아파트값은 지난달 26일 기준 일주일 동안 0.37% 올랐다. 작년 11월 이후 상승률은 2.72%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2번째로 높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지하 3층~지상 16층, 10개 동, 55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276가구(전용면적 44~115㎡)다. 오는 27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9일 특별공급,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편리한 교통 여건이 장점이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공항시장역, 5호선 송정역이 가깝다. 영등포구 여의도역까지 20분대, 강남구 신논현역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마곡
정부가 2030년까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을 공언한 가운데 조달청 등 서초구 반포의 알짜 부지 등이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주택공급 효과가 큰 지역인데다 노원구 태릉CC에 비해 해결해야 할 현안도 적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4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1·29대책에서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노원구 태릉CC가 주택 공급 후보지(6800가구)로 확정됐다. 반면 2020년 8·4대책에서 함께 공급 후보지였던 서초구 조달청부지, 서초구 국립외교원부지,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 부지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반포동 54-1 일대에 있는 조달청 부지는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가깝고, 서울성모병원 바로 맞은편이다. 태릉 CC처럼 교통 인프라를 새로 깔기 위해 수조 원을 들일 필요도, 환경 문제를 신경 쓸 필요도 없다.기재부 소유의 국유지라는 점에서 행정적으로도 이점이 있다. 정부가 결단만 내리면 당장이라도 용도를 변경하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구조다. 2020년 조달철 이전과 1000가구 공급이 추진됐지만 아직 별다른 이전계획도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도 구체화 된 게 없다.서초 외교원 부지 역시 청년 신혼부부 등에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3호선 양재역 초역세권이며 강남대로와 접해 있어 강남권 직주근접에 적합하다. 8·4 대책 당시 6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외교부가 “주택이 들어오면 업무에 지장이 생긴다”고 반대해 추진 동력을 잃었다.세계문화유산평가와 환경보호 이슈 등이 첨예한 태릉CC도 활용하는 마당에 다수의 알짜부지가 재추진 대상에서 제
입찰 마감이 임박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사업에 주요 건설사가 참여를 철회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4일 최종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공사 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대우건설은 국내외 대형 해상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초대형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가진 동남권 관문공항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대우건설은 우선 해상공항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기본적으로 항만공사와 성격이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2년간 시공 능력 평가에서 토목 분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특히 항만공사 분야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가덕도신공항과 같은 형태의 해상 공사에 남다른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현재 해외에서 시공 중인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도 성공적으로 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공사는 5조원에 달하는 방파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접속도로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초연약지반을 매립해 건설되는 곳이지만 부동침하를 성공적으로 제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우건설은 이라크 현지의 연약지반 특성에 적합한 여러 공법과 지반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읽어내는 정밀 계측 시스템 그리고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의 거동을 미리 내다보는 역해석 기술 등을 도입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땅속의 위험 요소를 우수하게 관리했다고 설명했다.대우건설은 또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거가대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세계 최장 규모의 침매터널로 시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내세웠다. 개통 15년이 넘은 거가대로는 국내 최초의 해저 침매터널로 시공되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