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인게임즈 제공
사진=라인게임즈 제공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전문 컨설팅 업체 '피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피그 지분 36.8%를 확보했다. 라인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2월부터 전략적 투자를 이어오며 피그 지분 34.4%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라인게임즈는 넥스트플로어와도 게임 운영 및 서비스에 대한 광범위한 협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015년 10월 설립된 피그는 국내 주요 게임사 출신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기획 및 론칭, 운영 등 게임 서비스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피그와의 협업을 통해 첫 번째 서비스 게임인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헌드레드소울'을 비롯해 향후 출시될 게임의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김대표는 "피그와 라인게임즈의 강점을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지난 7월 100% 자회사로 설립한 게임 퍼블리싱(유통) 전문 회사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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